토익 스피킹 공부 Read a text aloud ( Studying TOEIC Speaking : Read a text aloud)

스피쿠스 전화영어와 함께 하고 있는 토익 스피킹 공부.

지금까지 Reading part를 6번 했다.

총 10분 동안 수업을 하는데,  Reading part 한 단락만 연습한다.

원래는 수업 하나당 문단이 두 개씩 있어 총 3일 동안 하는 수업이지만, 

나는 하다 보니 한문단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총 6번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도 같은 코스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기억에 10분 동안 두 문단을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선생님에 따라 스타일이 다른게 아닌가 싶다.

분명 나의 실력은 그때보다 지금이 날 텐데, 이상하네,,


1. 수업에 들어가기 전 나의 연습 과정

토익 스피킹 시험에서 reading 파트에서 미리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진 않다.

45초 연습 시간이 주어지고, 읽는 것은 45초 안에 읽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업에 참여했다.

내 딴엔 연습을 많이 해도 어차피 수업 중에 지적을 받는다.


1) 문장을 그냥 한번 읽는다.

2) mp3를 들으며 따라 읽는다.

3) mp3를 따라 들으며 내 목소리만 녹음한다. 

( 텍스트 변환으로 녹음하면 내가 안되는 발음을 더 쉽게 알게 된다.)

4) mp3는 듣지 않고 바로 내 목소리만 녹음한다.

5) 들어본다. 어느정도 알아들으면 그나마 오케이.

   내가 하는 말이 영어인지 한국어인지 구분이 안 갈 때도 가끔 있다. ㅠㅠ

6) 문장을 조금씩 외우면서 읽어본다. 완벽히 외우기 어려우면 단기 기억으로

   한문장씩이라도 외워가면서 읽어본다. 그냥 글자를 따라가면서 읽는 것과 외운 것을 읽는 것은

  조금 다르다.

7) 마지막 단계 (이건 최근에 추가한 건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다)

한국어 설명을 먼저 읽고, 영어 문장을 읽는다.

한번 해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라고 잘 읽지는 않는다.

내가 한국어 말하는 거 들어보면 새는 발음이 엄청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면, 아 이 정도 영어를 버벅거리는 것은 당연한 거야 하며 위안을 삼기도 한다.

한국어와 함께 하는 걸 두세 번 정도 반복하면, 

영어 발음과 자연스러움이 훨씬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건 신기한 경험이었다.


추가) 복식 호흡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연습해본다.

목에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주고 복. 식. 호. 흡.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가능???

내가 진짜 이 사람이다라고 최면을 걸고 말하면 그나마 자연스러워진다.


그러나,

연습은 연습일 뿐.

이렇게 연습을 해도 실제 수업 때는 연습의 반도 안 나온다.

물론 진짜 시험이라면 10%도 안 나오겠지.

그러니,,,, 연습만이 답일 수도...


2. 수업에 들어가서 ( with spicus.com)


1) 선생님이 준비 시간을 준 뒤 한번 읽으라 한다.

연습한 대로 안 나오고 이게 뭐라고 긴장하면서 읽는다.


2) 내가 안 되는 단어 연습을 시킨다.

제일 안되는 발음 th 번데기 발음

the [더]가 아니고 [으떠]

they [데이]가 아니고 [으떼이] 데이는 day. ㅎㅎㅎ

혀를 이 밖으로 뺐다가 말할 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게 말해야 한다.

분명 이 발음이 잘 안되는 걸 알면서도

생각 없이 읽을 때는 계속 놓친다.

쌤한테 내가 그렇다고 말하니까, 괜찮단다.

( I know I have a problem with th sound but I always forget it. ㅋㅋㅋㅋ )

그다음에 long e sound

항상 지적받는 발음. 아마 나 말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럴 것이다.

please [플리즈]가 아니고 [플리이이이이이이즈으으으]

대신 빠르게 [플리이이이이이즈으으]

몇 년을 영어를 배워도 생각 없이 문장을 읽다 보면 잊는 것 중에 하나다.


오히려, R & L , F & P 등등은 잘한단다.

어조와 톤도 괜찮단다. (진심인지 위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한국에서 오래 살던 외국인도 특정 단어에서 외국인인 게 티 나는 게 그런 것 같다.

해도 해도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3) 짧은 문장을 읽고 따라 한다.

어조를 연습하려고 여러 번 따라 하게 한다. 한번 하지 않고 두 번 이상은 한 것 같다.

잘 안될 땐 하다가 웃어서 더 오래 걸릴 때도 있었다.

왜 똑같은 말을 듣는데 그대로 못하는 건지.


4) 긴 문장을 몇 번 따라 한다.

끊어 읽기를 연습하려고 긴 문장 두세 문장 정도 따라 한다.


4)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라 한다.

두 번째 읽을 때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인다. 지적받았던 단어 앞에서 멈칫한다. 그래도 놓치는 발음이 있다. 선생님은 어김없이 better라고 말해준다. 

6번 문장 읽기를 꽉꽉 채워서 했더니, 샘도 좀 지겨웠나 보다.

Part2로 넘어가니 약간 기분 좋은 티를 내신다. ㅎㅎㅎ

저도 기뻐요. 그런데 part2부터는 작문을 해야 해요. 아.. 작문은 싫어.


part2를 열심히 하고 마시면 다시 후기를 남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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